전시·유물
사진·영상으로 보는 서울약령시
 

• 전시기간 : 2019년 12월 31일(화) ~ 2021년 04월 30일(금)


• 전시장소 :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1층 로비


서울약령시는 대한민국 한약재 유통의 70%를 담당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시장으로 약 60여년의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.
서울약령시는 해방 이후 지방에서 생산된 한약재와 농산물이 철도교통을 통해 청량리 및 제기동 일대로 모여들기 시작하면서,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시장입니다.
교통의 발달로 인한 물류의 이동은 한약재 시장까지 변화시켜, 종로 일대의 한약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서울약령시로 내려오게 됩니다. 따라서 서울약령시는 현대화된 시장이지만 그 역사성은 뿌리가 깊습니다.
현재의 서울약령시는 약업사, 한의원, 의료기기, 건강식품 등 다양한 한방 관련 업종이 밀집되어 있으며, 강북농수산물검사소를 통해 좋은 품질의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품질검사 강화, 한의약 단체를 통한 자율정화활동, 품질안전제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
이와 더불어 2017년 개관한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중심으로 한방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고, 대한민국 건강 1번지를 넘어 세계 최대 한약재 시장의 글로벌 메카를 선도하고 있습니다.
서울약령시는 1차 생산물을 통해 형성된 시장이라는 한계 때문에 그 역사성을 담은 자료가 현저히 부족합니다.
이번 전시는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를 정리하고 보존하자는 취지로 기획하였으며, 이를 통해 서울약령시의 과거, 현재, 그리고 미래를 조명합니다.